
한국화재보험협회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방안전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협회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에서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성과발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데이터 기반의 소방안전 점검과 설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협회는 소방안전 데이터가 현장 의사결정과 설비 관리 효율화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정비·점검·운영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분석 결과가 도출돼 실효성이 높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과 맞춤형 예방 전략이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발표된 주요 사례는 ▲중부전기안전관리의 축사시설 화재점검 데이터 기반 위험 예측 ▲에이원소방의 산업시설 화재알림설비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활용 ▲피에이치엠솔루션즈의 화학설비 상태 모니터링 기반 AI 고장 예측 ▲비츠로시스의 콘크리트 구조물 영상 기반 균열 탐지 AI 모델 적용 ▲메테오시뮬레이션의 빅데이터 기반 AI 화재 시뮬레이션 고속화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이 실제 활용 가능한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분석서비스의 모델화·표준화·확산을 통해 소방안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위험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수요기업과의 공동연구, 실증 확장, 데이터 연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산업계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소방안전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