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이 자체 개발한 공격표면관리(ASM) 서비스가 오는 12월부터 금융회사에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사이버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 자산을 공격 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식별하는 예방 중심의 보안관제 방식이다.
기존에는 관제 트래픽 등 보유 데이터를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새로 도입되는 능동적 ASM은 참여 기관의 외부 영역을 직접 스캔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보고서를 일괄 제공한다. 네트워크 장치, 사물인터넷 기기 등 엣지 디바이스를 목록화하고 제품군별 위협 이상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엣지 디바이스는 서비스가 실제로 작동하는 끝단 기기로, 관리가 어렵고 물리적 접근이 쉬워 공격 표면이 넓다.
금융보안원은 외부에 노출됐지만 금융회사가 인지하지 못한 자산이나 주요 서비스 포트 등 최근 침해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금융보안원은 200여 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ASM 서비스 설명과 신청 방법, 최근 침해사고 사례 및 대응 방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박상원 원장은 보이지 않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서비스가 금융회사의 공격 표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