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손해보험이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운행 정보를 평가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별약관에 대해 업계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 특약에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고 DB손해보험이 4일 밝혔다.
이 특별약관은 교통안전법에 따라 장착이 의무화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같은 위험 운전 행동을 분석해 일정 기준 이상 안전운전 점수를 받은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DB손해보험은 이 상품이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고객 편익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UBI 특별약관이 사업용 화물차의 운행정보를 분석해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를 구현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자동차보험에 출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으로도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회사는 자동차보험 분야에서 차별화된 혁신 상품 개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