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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실적 성장세 지속… ‘은행·비은행’ 균형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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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5조8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4대 그룹 모두 순이익이 늘었으며,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그룹별로 30~40% 안팎까지 확대됐다.

KB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며, 보험영업손익은 1173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3분기 그룹 내 비은행 비중은 37.3%로 2020년 35.5%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자회사별 순이익은 KB국민은행 3조3645억원(28.5% 증가), KB라이프 2548억원(2.3% 감소, 개별기준), KB손보 7669억원(3.6% 증가)이다.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4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1692억원으로 4.9% 늘었고, 분기 기준으로는 964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7% 줄었다. 보험관련 이익은 누적 7792억원, 분기 2593억원으로 각각 5.8%, 2.4% 감소했다. 비은행 순이익은 1조4161억원으로 5.6% 증가했으며, 비은행 부문의 그룹 내 기여도는 29.4%로 2분기 30.3%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회사별로 신한은행 3조3561억원(8.2% 증가), 신한라이프 5145억원(10.1% 증가)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의 보험손익은 5738억원으로 4.4%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12.2% 늘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625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2% 줄었다. 비은행부문 순이익은 5890억원으로 그룹 내 13%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감소했다. 박종무 CFO는 증권·캐피탈 투자손실과 손보 유상증자 영향이 있었으며 2027년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별로 하나은행 3조1333억원(12.7% 증가), 하나생명 302억원(76.6% 증가)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매매평가익(1조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은 역대 최대치다. 하나생명 보험손익은 258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7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4415억원으로 4.6% 늘었고, 분기 기준으로는 555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3% 확대됐다. 동양·ABL생명 인수 관련 공정가치평가(PPA) 완료분이 반영돼 약 5520억원의 손익이 발생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 영향은 약 5bp 감소에 그쳤다. 보험사 편입 후 그룹 자산 내 보험 비중은 7%,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ABL생명 비중은 약 22.5%로 확대됐다. 자회사별로 우리은행 2288억원(9.6% 감소), 동양생명 1099억원(55.1% 감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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