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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국정자원 화재 피해 업체에 순차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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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본 입점업체에 대한 보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13일 국회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우체국쇼핑몰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계획을 질의한 데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우정사업본부 곽병진 직무대리는 사고 이후 피해접수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340여 개 업체에서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 물량을 기준으로 신고한 만큼 실제 피해액을 추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 입점업체 상품 배상과 관련해 신선식품은 피해가 확인된 즉시 추석 전 자체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예금 고객 대상 홍보 물품은 추석 이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우편배달은 화재 당일인 9월 26일의 배달 정보가 백업되지 않은 점을 제외하고는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연휴 이후 나머지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 규모의 추가 구매를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위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 기간 구매 고객에게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된 상품의 수수료는 판매가액 평균 6%를 전액 면제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계기로 시스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입점업체 지원과 이용 고객 편의 제고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우체국쇼핑몰은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달 9일 오후 6시에 복구됐다. 안드로이드폰 이용 고객은 모바일 앱이 아닌 웹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앱은 행정안전부 시스템 복구에 따라 정상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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