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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항암약물 확대보장’ 신담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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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반려견 항암 치료 보장 범위를 대폭 넓힌 상품을 선보였다. 16일 공개된 ‘항암약물 치료 시 보장금액 확대(특약)’은 업계 최초로 경구용 항암제뿐 아니라 주사 형태의 항암제까지 보험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펫보험 상품들이 경구 치료에 한정됐던 점을 고려하면, 동물용 항암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보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특약은 수의학 전문가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연예인이 DB손해보험 상품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물병원 현장을 잘 아는 설채현 수의사와 실제 반려견 치료 경험이 있는 배우 이기우가 제안자로 나섰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담보인 만큼, 반려견 보험 시장에서 실효성 높은 선택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해외 통계를 살펴보면 성견 기준 반려견 사망 원인 중 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넘는다. 고령견이나 대형견일수록 발병 확률이 더욱 높아지는 구조다. 반려견 수명이 수의학 발전으로 점차 길어지면서 암 치료에 대한 보험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DB손해보험은 기존 펫블리 반려견보험에 이번 신담보를 편입시켰다.

DB손해보험은 이와 함께 ‘헌혈견 펫 보험료 할인’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할인은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입양자에게 이미 제공되던 혜택을 확장한 형태로, 사회 공헌 측면에서의 접근이 돋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담보와 할인 제도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신담보가 펫보험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암 치료 보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는 흐름 속에서, DB손해보험의 선제적 행보가 다른 보험사들의 유사 상품 출시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의료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펫보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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