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H농협은행, 기술력 평가서 대형리그 2위…중소기업 지원 성과 ‘주목’
금융위원회가 반기별로 실시하는 기술금융 평가에서 NH농협은행이 대형리그 부문 2위에 오르며 기술력 중심 금융 지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재무 상태가 취약하지만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자금 공급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신용대출과 창업기업 신규 취급 증가율 부문에서 NH농협은행이 1위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술금융은 전통적 담보·신용 평가 방식보다 기술력에 중점을 둔 대출 제도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반기별 실적을 점검한다. 이번 성적은 농협은행이 기술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NH농협은행의 기술금융 잔액은 20조원을 넘어섰다. 전용 상품인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돌파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금융 대상업종에 포함된 농축산 분야에도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공급됐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중소기업 지원은 은행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영역”이라며 “창업 및 제조 기업뿐 아니라 지역 농축산 기업까지 포괄하는 혁신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더욱 원활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