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본·중기부,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덜어준다…국제우편 할인·비용 추가 지원
해외 운송료 급등으로 수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물류비 지원사업이 다음달 본격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중소기업의 국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제선 화물 운임이 급격히 오르면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 업체들의 수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 요금의 최대 40%까지 할인해주고, 중기부는 할인 전 비용을 기준으로 운송비의 30%를 업체별로 1000만원 한도 안에서 추가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을 받으려면 전년도 수출액 1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중기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이 결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중기부 운영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의 공고문을 통해 세부 조건과 절차를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보험업계의 시각에서 이번 지원책은 수출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둔 화재보험 및 해상보험 시장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물류비 절감으로기업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면 보험료 납부 여력도 높아질 수 있고, 수출 물량 증가는 해상 운송보험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해상 운송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방안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