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의 정서 안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이 4일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에 ‘마음튼튼 KIT’ 500세트를 전달하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서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는 어린이날을 기념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아동 심리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키트는 보험약관의 재활용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폐기 예정이던 불용 약관을 재활용해 미술심리 치료 콘텐츠로 변환했으며, 전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아동의 감정 표현을 유도하는 구성으로 설계했다. 활동북의 크기를 키우고 실용적인 구성품을 추가해 참여 몰입도와 활용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기존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프로그램은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의 심리미술 활동으로 확장된다. 미술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금융 기본 소양 교육도 병행된다. 경제 개념을 일상 언어로 풀어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금융의 기초를 익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활동은 보험사의 ESG 경영이 단순 기부를 넘어 질적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정서적 지원과 교육적 기회를 결합한 모델은 사회적 약자 계층의 장기적 성장을 겨냥한 포용적 금융의 확장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상품 공급을 넘어 삶의 질 개선으로 확대되며, 보험업의 사회적 가치가 재정의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