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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액티브 시니어 대상 융합형 서비스 시장 선도
하나금융그룹이 액티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월 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금융, 여행, 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맞춤형 라이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역량을 결합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은행의 금융 전문성, 하나카드의 결제 플랫폼, 하나투어의 여행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한 이번 협약은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여행 관련 세미나 정례화, 시니어 맞춤형 여행 패키지 운영, 여행상품 구매 시 할인 및 적립 혜택 제공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동 마케팅과 캠페인 전개로 시장 공략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더넥스트’ 브랜드를 통해 은퇴 설계, 상속·증여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금융과 여행을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은 “액티브 시니어 고객들이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융합형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은퇴 준비와 연금 설계를 주요 고민으로 삼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FC(보험설계사)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상담 시 금융과 여행, 결제 혜택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움직임은 시니어 시장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향후 금융, 여행, 결제 서비스의 융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