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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전문기자 리포트] 실손보험금 청구의 디지털 혁신, FC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완전히 시행됐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2단계 시행으로, 의원과 약국 등 10만5000여 개 요양기관이 전산화 시스템에 포함됐다. 이는 보험업계의 행정 처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손24 시스템은 FC들에게도 새로운 영업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시스템 연계 요양기관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FC들은 고객에게 신속한 병원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제3자 청구 기능은 FC들이 고령 고객이나 미성년자 자녀를 가진 고객에게 더욱 적극적인 상담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손24 시스템의 확대는 요양기관과 보험사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연계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감면과 배상책임보험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은 요양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네이버지도와 응급의료포털(E-gen)에 '실손24 연계기관' 표시가 추가되면서 의료기관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FC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손24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이 병원 예약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앱에서 보험금 청구 및 계약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고객과의 상담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보험업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다. FC들은 실손24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계의 디지털 혁신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보험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