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금 7000만원이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해당 기부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지역 내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기부금의 출발은 지난해 9월 열린 여자 골프 대회에서 비롯됐다.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자발적으로 내놓았고, 하나금융그룹은 같은 금액을 추가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3000만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대회 기간 진행된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추가 모금이 이뤄지면서 최종 기부액은 7000만원까지 불어났다.
전달된 자금은 방과후 아동돌봄기관과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실질적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선수들과 그룹이 함께 만든 기금이 인천 지역 아동돌봄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보로 평가된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도 스포츠 마케팅과 연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나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골프 대회라는 공통된 플랫폼을 통해 선수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험업계를 포함한 금융그룹의 사회공헌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생태계 조성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인천 지역 아동돌봄 지원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향후 유사한 협력 모델이 타 지역과 다른 금융사로 확산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