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연수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원격훈련 아카이브(HRD 아카이브)의 금융직무 특화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수원은 4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사업은 중소 금융회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구독형 원격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상호금융, 저축은행, 캐피탈사, 대부업체, 핀테크업체, 자산운용사, 외국계은행, 공제조합 등이다. 기업 규모에 따라 1인당 교육비 14만원 중 80~90%를 정부가 지원한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자부담금 14,000원, 1000인 미만 기업은 28,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콘텐츠는 금융직무와 일반직무, 공통역량, 리더십 등 총 5100여 개로 구성됐다. 올해는 AI·디지털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재정비됐으며, ‘Agentic AI의 도래와 금융의 미래 전략’ 등 최신 과정이 확충됐다고 연수원은 설명했다. 기업금융, 개인금융, 외환 등 핵심 업무 영역은 실제 사례 중심의 현장 적용형 과정으로 편성됐다.
학습은 마이크로러닝, 이러닝, 숏폼, 실시간 라이브 강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연수 기간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이며, 기업은 3월부터 8월 사이에 개강 월을 선택할 수 있고 종강일은 11월 30일이다. 첫 개강은 3월 1일이며 현재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이 플랫폼이 중소 금융회사 종사자들이 금융과 AI 역량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연수원은 최근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누적 1만명 규모의 중소 금융권 재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 내 ‘KBI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