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에서 기업 간담회를 열고, 현대차 투자를 계기로 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7월 24일 열린 '새만금 투자활성화 기업간담회'에는 현대차, 두산퓨얼셀, OCISE 등 새만금 입주기업 관계자와 피지컬 AI 전문가, 정부 부처 및 전북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새만금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기회의 땅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광활한 새만금을 보니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에는 새만금을 두고 기대는 크지만 진척이 더디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차전지와 첨단소재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발표로 로봇, AI, 수소 및 재생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서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새만금청이 개발현황과 기업지원 방안을, 현대차가 투자계획과 향후 계획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 정부지원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방안을 소개했습니다.
자유토론에서는 입주기업들이 인허가 절차 개선, 산업기반시설 확충, 전문인력 확보,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를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새만금을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과감한 정책 지원을 추진 중입니다. 2050년까지의 장기 계획 대신 향후 10년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투자계획 발표 직후 범정부 지원체계를 구축해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총리주재)'를 중심으로 정부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한 총리는 "기업이 투자하면 정부가 함께 뛰고,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가 좋은 데이터가 있어야 정확한 답을 내놓듯, 정부 정책도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어야 정책 성과를 담보할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새만금 정책 방안 마련과 현대차 투자 조기 가시화에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추가 발언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투자할 9조원은 새만금이 가야할 방향의 시작이고, 얼마나 성장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기업의 투자규모가 몇 배, 몇십 배가 될지는 여기 있는 여러분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 후 한 총리는 현대차 투자예정지인 새만금 산단 7공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현황과 향후 개발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