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의 안전 관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7월 27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마음편한집'에 이선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이 직접 방문해 냉방과 환기 상태, 온열질환 예방 체계, 응급상황 대응 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신요양시설은 정신질환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전국 59곳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이 시설에는 고령이거나 만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폭염 취약계층이 많이 생활하고 있어 선제적 예방과 세심한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신요양시설에 냉난방비를 포함한 관리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서는 증축, 개축, 개보수, 장비 보강 등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28개 시설에 총 31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점검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러면서 입소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빈틈없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요양시설은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지역사회 기반 시설"이라며 "복지부도 폭염 상황에서 입소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과 담당자, 정신요양시설협회장, 시설장, 사무국장 등 총 10명 내외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