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여름휴가 편'으로 선정된 서비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1330 관광통역안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다.
이는 최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마련됐다.
먼저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강원 태백, 경기 연천 등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받으면 관광지 입장료, 숙박, 음식점, 체험 행사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충남 보령, 전남 담양 등 8곳이 새로 추가되면서 현재 전국 52개 지역, 1,500여 개 가맹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여행객의 경비 부담을 낮추고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발급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는 국내외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광지와 교통, 숙박, 음식점, 축제 등 다국어 관광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 불편 신고 상담과 긴급 상황 시 통역 지원도 가능하다.
일본인 친구와 부산을 여행한 대학생 B씨는 “일본어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며 “친구도 나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의 휴가비를 포인트로 받는다.
지급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 교통, 체험·레저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대상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노홍석 참여혁신조직실장은 “더 많은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활용해 부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 국내 여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