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7월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BNK금융그룹, 한국노총 건설연맹,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과 함께 '건설노동자 포용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주권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강화'에 따른 협업의 결과물이다. 건설노동자들은 그동안 신용이 낮고 소득 증빙이 어렵다는 이유로 생활자금이 필요한 순간에도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노동단체들은 시중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저리 대출상품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주재 '건설업 타운홀 미팅'에서도 공식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BNK금융그룹은 건설노동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기획·공급하고, 산재 피해 노동자에 대한 채권 탕감 등을 추진한다. 공제회는 대출 심사에 필요한 공제부금 적립내역을 제공하고, 양대 노총은 조합원과 전국 건설노동자들에게 금융지원 제도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