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가 학자금대출을 연체한 청년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28일부터 가동한다. 이들 기관은 맞춤형 신용·재무상담을 제공하고 채무조정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자문단이 제안한 ‘원스톱 청년 신용·재무상담 지원체계 구축방안’의 후속 작업이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금융이력이 짧고 상환 능력이 부족해 학자금대출 연체가 길어지면 신용도가 떨어질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양 기관은 청년이 신용위기에 빠지기 전에 채무와 신용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대출 이용자에게 신용·재무상담을 위한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절차를 마련했다. 동의한 청년은 신용회복위원회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형 상담과 신용관리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상담 과정에서 채무조정이 필요하면 신속하게 해당 절차로 연결된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연체 예방부터 채무조정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생활 초기에 학자금대출과 금융채무 연체로 어려움을 겪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환관리 개선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은 청년의 금융문제를 조기에 진단해 신용위기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용·재무상담과 채무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