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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자산 활용해 주민 삶의 질 높인다, "2026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15곳 최종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대상지 1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이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춰 직접 발굴·신청하는 상향식 공모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문화·복지 시설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유휴자산을 활용한 재생 사업과 주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시설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으며, 선정 지역에는 사업당 국비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n\n선정된 15개 사업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장기간 방치된 유휴자산을 주민 생활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홍천은 폐교를 어린이·가족 중심의 예술놀이터로 조성하고, 안동은 폐철교인 안동철교를 보행·체류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산청은 노후 공간을 한방약초 시음·체험·판매가 가능한 주민편의 복합공간으로 개편하며, 청년이 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했다.\n\n둘째, 의료·돌봄 등 생활서비스 확충 사업이 두드러진다.

영동은 노후 보건지소를 증축해 진료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결합한 '건강디딤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해남은 해남·완도·진도·강진 4개 군이 공동 이용하는 무장애 스마트 재활거점을 조성해 초광역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접 지자체 간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재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고령은 이색숙박 시설과 생활편의를 결합한 대가야 어울림센터를, 단양은 단성면 일원의 어울림공간·소공원·운동장을 정비해 생활체육 및 주민 커뮤니티 거점을 마련한다.\n\n셋째,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정선은 민둥산역 일원에 방문객 통합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상생허브센터를 건립해 통과형 관광지를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부여는 백제금동대향로 문화체험센터에 주차장·소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읍은 도심에 우물광장·포켓쉼터 등 정원형 주민화합 공간을 조성한다.

장흥은 소설가 한승원의 창작자산을 활용한 책방과 문학공원 등 '노벨문학마을'을 조성하고, 청송은 약수·미술관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신촌약수마을 체류거점을 만든다.\n\n넷째, 교통편의·정주기반 개선 사업도 주목된다. 진안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숙박시설과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전기차·전기자전거 셰어링을 결합한 복합거점을 구축한다.

영월은 농촌유학 가족의 체류를 정주로 이끄는 복합거점을 조성해 생활인구 순환모델을 제시했다. 강진은 도심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입체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n\n이번에 선정된 15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804억원(국비 389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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