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대한상공회의소, 지역상공회의소 및 지역 기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기본 보장 사업인 '그냥드림'의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그냥드림 코너'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간담회와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중견·중소기업이 '그냥드림' 사업 후원에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전국 74개 상공회의소 가운데 21개 지역상공회의소와 10개 회원 기업이 현금과 현물로 총 2억 원을 지원했다. 지원에 참여한 지역상공회의소는 서울, 인천, 안성, 안산, 화성, 대전, 충남북부, 청주, 진천, 춘천, 원주, 삼척, 속초, 태백, 광주, 전주, 군산, 여수, 광양, 부산, 대구 등이다. 현물과 현금을 기부한 기업은 엠케이켐엔텍, 협진커넥터, 로우파트너스, 위드텍, 대일공업, 가스켐테크놀로지, 대한수출포장, 미래메디엔텍, 티에스이, 한성티앤아이 등 10곳이다. 나머지 상공회의소도 '그냥드림' 사업 홍보를 지원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전국상의 공동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국상의 공동 챌린지'는 하나의 공동 주제를 선정해 지역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중견·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규모 있는 나눔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2026년 첫 번째 주제로 보건복지부가 민관협업으로 추진하는 '그냥드림' 사업이 선정됐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 취약계층을 위해 신청이나 소득 기준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제도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 전문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역할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 인천·화성·청주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성시 그냥드림 코너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의 사업 운영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청취했고, 직접 물품 포장 봉사에도 참여했다.
정은경 장관은 기부에 동참한 기업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는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그 빈틈이 메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그냥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간담회와 기부금 전달식, 현장 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사말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고, 상공회의소 공동챌린지 선포와 그냥드림 사업현황 소개가 이어졌다. 이후 화성시 현장 경험 발표와 간담회가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그냥드림 코너를 둘러보고 희망나무 메시지 작성과 물품 포장 봉사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민관 협력을 계기로 '그냥드림' 사업에 대한 기업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번 지원 모델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