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고객 미청구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 돌입

KB국민은행이 소비자들이 잊고 있던 금융자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한다. 은행 측은 21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장기간 거래가 없어 방치된 휴면성 자산을 효율적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고객들은 KB스타뱅킹 플랫폼을 통해 국내 약 100개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후 즉시 신청하면 해당 금액이 본인 명의 KB국민은행 계좌로 바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낯선 고령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영업점 창구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과 별도로 KB국민은행은 잔액 30만원 이하 소액 휴면예금에 대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환급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개 이상의 계좌가 이 제도를 통해 정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금융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휴면보험금 규모를 줄이는 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금 청구 절차의 복잡성이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상당수 고객이 수령하지 못한 보험금이 쌓여 왔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의 통합 조회 시스템이 타 금융권으로 확산될 경우 소비자 미청구 자산 규모가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객들이 방치된 금융자산을 인지하고 회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와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권 전반의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추세를 반영한 상징적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