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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산업별 혁신성·성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 547개 '혁신 프리미어' 선정

정부가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중소·중견기업 547개를 새롭게 선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는 2026년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과 산업 간 협업을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기존에 운영되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제1차 선정(2025년 5월)에서는 13개 부처가 542개 기업을 선정해 우대 혜택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2차 선정까지 포함하면 중복을 제외하고 총 1,005개의 혁신 프리미어 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게 됩니다. 선정된 기업은 2027년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각 부처는 정책 방향성과 기업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547개 기업 중 복수 부처에 중복 선정되거나 1차 때 이미 선정됐던 기업을 제외하면, 496개 기업이 새롭게 '혁신 프리미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모두 혁신성장 산업 분야에 속해 있습니다. 제조·모빌리티(전기차, 첨단 방산, 로봇 등) 분야가 107개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분석, 빅데이터 등) 95개, 환경·스마트 농축수산(친환경 연료, 대체식품 등) 85개, ICT·디지털 63개, 융합지식서비스 34개, 바이오헬스 59개, 에너지 46개, 소재·부품 38개, 반도체·디스플레이 20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분야도 포함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이 290개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고, 지방 기업은 230개였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14개, 중견기업이 6개로 중소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혁신 프리미어'로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 종합지원반(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을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정책금융 종합지원반 홈페이지)이나 오프라인(거래 희망 정책금융기관 영업점)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각 정책금융기관이 전용 상품을 통해 최고 수준의 우대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산업은행은 전용상품 금리를 최대 연 1.0%포인트 감면해 주고, 기업은행은 최대 1.5%포인트까지 낮춰 줍니다. 수출입은행은 보증료율을 최대 0.3%포인트 깎아 주고, 수출자금 한도를 수출실적의 100% 이내로 확대합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을 95%로 높여 주고, 기업별 보증한도도 각각 150억원, 200억원까지 늘려 줍니다.

비금융 지원으로는 투자 유치 기회, 컨설팅, 스타트업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을 연결하는 투자유치 플랫폼 'KDB NextRound'를 운영하고, 신용보증기금은 'U-CONNECT'를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돕습니다. 기업은행은 'IBK 컨설팅'으로 세무·회계·노무·ESG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미 제1차 선정 기업 509개(중복 제외)를 대상으로 한 지원 실적을 보면, 올해 5월까지 457개 기업에 총 4조 9,065억원(3,202건)의 대출·보증·투자가 이뤄졌습니다. 기업은행이 1,602건, 1조 7,629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냈고, 산업은행 186건, 1조 1,922억원, 신용보증기금 592건, 8,146억원 순이었습니다. 비금융 부문에서는 127개 기업에 246건의 IR 기회, 부스 전시, 컨설팅 등이 지원됐습니다.

각 부처는 선정 기업에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부처별 지원사업 특전도 추가로 제공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일부 부처는 R&D 지원사업 가점, 홍보 지원, 컨설팅, IR 지원 등의 특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각 부처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처별 선정 사례를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공급기업 등 80개를 선정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전동화 부품 전문 중견기업 D사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CVVD(가변밸브제어) 핵심부품을 개발·양산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약(Jump-Up)' 프로그램과 연계해 첨단 제조, 바이오·뷰티, ICT 분야 등 100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AI 기반 에너지 플랫폼으로 신사업을 확장 중인 전력기기 제조업체 B사는 제조 하드웨어 공급에서 AI 기반 SaaS 구독형 에너지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등 108개를 선정했습니다. AI 에이전트 및 플랫폼 전문 기업 W사는 한국어 특화 AI 포털을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경제포럼(WEF) 2024 Technology Pioneers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 23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및 ADHD 아동·청소년의 사회성과 실행기능을 개선하는 AI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한 N사는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에너지 분야 37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태양광 패널 재자원화 전문기업 W사는 국부가열 기반 분리기술로 저비용·고품질의 광물 소재를 회수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선박 자율운항, 해양바이오, 블루푸드 등 25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함정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전문기업 F사는 특수목적 선박의 핵심 설비를 통합 제어·감시하는 시스템을 개발·국산화했으며, 매출과 고용이 크게 증가한 성과를 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 건설, 드론 기술 기업 등 25개를 선정했습니다. AI 공간 데이터 플랫폼 개발기업 B사는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발렛파킹 솔루션 등을 개발해 특허 23건을 등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콘텐츠 분야 25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AI 콘텐츠 원스톱 제작 솔루션 기업 A사는 생성형 AI 기반 파이프라인을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생성, 현지화, 글로벌 플랫폼 활용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29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친환경 기능성 비료 제조기업 N사는 용출제어형 코팅비료(CRF) 기술을 기반으로 작물 생육기간에 맞춰 양분을 공급하는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국내 최초 우량비료로 지정됐습니다.

지식재산처는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혁신 중소·벤처기업 24개를 선정했습니다.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M사는 청색 형광 발광 소재 등 차세대 OLED 핵심소재를 국산화했으며, 최근 3년간 매출액이 9억원에서 172억원으로 약 19배 성장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산업 분야 25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영구자석 발전기 제조 전문기업 W사는 연료 소모가 적고 소형·경량화가 가능한 고효율 영구자석 여자기 및 발전기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분야 8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선정산 모델을 보유한 A사는 자체 신용 평가기술로 매출 결제 대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 중입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분야 9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광융합 기술과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디바이스 제조 업체 A사는 다파장 LED 제어, 광에너지 전달 최적화, 사용자 맞춤형 케어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혁신적인 기술로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제품 지정기업 29개를 선정했습니다. AI 및 3D 센서 기반 실시간 체형 분석 및 자세 솔루션을 개발한 T사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고, 미국·유럽·중동 등에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앞으로도 혁신적 기업의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내년 상반기에 제3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를 진행해 500여 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2027년 말까지, 제1차 선정 기업은 2026년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도 혜택 유지를 원하면 유효기간 만료 전에 재선정을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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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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