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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신용회복위원장 “군 복무기간은 경제적 자립도 준비하는 시기”

# 군 복무기간, 미래 설계 위한 '금융 적응기'로…신복위, 장병 맞춤형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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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급여 인상으로 새로운 금융 위험에 직면하면서, 신용회복위원회가 예방 교육에 적극 나섰다. 신복위는 김은경 위원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소재 육군 제5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250여 명의 훈련병을 상대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 장병의 경제적 환경 변화에 주목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급여 수준이 오르고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도박이나 불법 금융 거래, 고위험 투자 유혹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군 입대 초기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정착시키려는 취지가 담겼다.

김은경 위원장은 현장에서 약 9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대학 교수와 금융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군 장병의 생활 환경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군 복무 중인 사람을 위한 채무조정 제도 △자산 및 신용 관리 방법과 금융 피해 예방 △청년 대상 정책금융 상품 소개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실제 군 장병과 청년 사례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복위는 군 복무 시기를 단순한 의무 수행 기간을 넘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단계로 바라보고 있다. 김은경 위원장은 "군 복무 중에도 건전한 금융 습관을 기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청년들이 금융 문제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교육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복위는 2003년 5월부터 군 장병을 대상으로 신용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187만4400명을 교육했다. 현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강의와 부대 방문 교육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불법 금융 피해를 입은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할 수 있고, 과다 채무 문제는 서민금융진흥원(☎1397)이나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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