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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에 한·미·중 반도체 ETF 펀드 추가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펀드에 한·미·중 반도체 ETF 3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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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가입자들이 이제 국가별 반도체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변액보험 펀드 구성을 확대하면서 한국·미국·중국 3개국의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편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펀드 라인업에서 반도체 섹터가 분리돼 독립적인 투자 상품으로 제공되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펀드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반도체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를 기준으로 운용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 외에도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장비·소재 분야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미국 반도체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며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브로드컴, 인텔 등 약 30개 종목이 편입 대상이다. 환율 변동이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FactSet China Semiconductor 지수'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지수는 중국 증시 상장사 21곳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캠브리콘, 파운드리 업체 SMIC, 장비회사 나우라, 메모리 반도체 기업 기가디바이스 등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설계부터 생산, 장비, 메모리까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이번 펀드 추가를 통해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국가별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개인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대표적인 분야로 꼽히는 만큼 변액보험의 세제 혜택과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하면 자산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생보사들의 변액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확산 등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투자 상품 다각화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ETF 라인업을 추가해 펀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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