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전용 연금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가입자가 미래 적립금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한 ‘KB 세번의 약속 e연금보험 Plus(무)’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 변동에 따라 적립액이 달라질 수 있는 연금 특성을 감안해 안정성을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의 핵심은 세 가지 시점에서 최저계약자적립액을 보장하는 구조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 가입 후 10년이 지난 시점, 그리고 연금 개시 시점에 각각 약속된 최소 적립액이 보증된다. 이는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여 소비자들이 장기적인 노후 자금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마련됐다.
구체적인 예시로, 40세 남성이 5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할 경우 보험료 납입 완료 시 3150만원, 가입 후 10년 시점에는 3960만원, 연금 개시 시점에는 4609만원의 최저 적립액이 보장된다. 단, 연금 개시 시점의 금액은 60세 개시와 2.5% 공시이율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실제 적립액은 향후 공시이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세제 측면에서도 혜택이 제공된다. 관련 세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은 노후 자산 형성과 세금 부담 감소를 함께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후 대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과 맞물려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가입 시점부터 미래 자산 규모를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전용 채널을 적극 활용한 이러한 상품이 디지털 보험 시장의 확대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