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6일부터 만 19세에서 34세에 해당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이 사업의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재무상담 사업은 희망하는 모든 청년에게 1: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전용 웹페이지(www.kinfa.or.kr/fill4young)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뒤 온라인 재무진단을 실시하고, 같은 페이지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주 목요일부터 2주간의 일정 중 원하는 날짜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7월 6일부터 12일 사이에 신청한 청년은 7월 16일부터 29일 사이의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재무상담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청년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재무상담'과 은행·증권·보험사 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금융권 재무상담'이다. 상담 시간은 상담 신청 후 배정된 상담사가 유선으로 연락해 구체적으로 조율한다. '찾아가는 재무상담'은 신청 후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금융권 재무상담'은 약 1주일 내로 상담사가 연락을 취할 예정이므로, 신청자는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면 상담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온라인 재무상담도 7월 6일부터 함께 운영된다. 전용 웹페이지의 '온라인 재무상담' 항목에 재무 상황과 목표 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 등록하면, 전문 재무상담사가 재무진단 결과와 등록 내용을 확인해 재무관리 방향과 실천 방안을 상세히 답변해 준다.
재무상담을 완료한 청년에게는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 0.2%p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청년미래적금 만기일이 속한 달의 3개월 전 마지막 날까지 '찾아가는 재무상담', '금융권 재무상담', '온라인 재무상담'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 별도의 신청이나 증빙서류 제출은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청년미래적금 만기일이 2029년 7월 27일이라면, 2029년 4월 30일까지 재무상담을 마치면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상담이 완료된 후에는 약 3~5주 뒤에 사후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사가 유선으로 연락해 상담 내용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로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해소해 준다.
신청 자격과 관련해, 대상은 상담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다만 청년도약계좌나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한 청년은 연령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절차 없이 동일하게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으로 연령을 확인하기 때문에, 생일이 지나 만 35세가 되더라도 신청일 당시 만 34세였다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해야 할 경우, 상담사가 연락한 이후에는 해당 상담사와 직접 조율하면 된다. 웹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취소하고 재신청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최초 신청과 동일하게 신청일 기준 다음 주 목요일부터 2주간의 일정만 선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배우자와 함께 재무상담을 받고 싶다면 동행도 가능하다. 이 경우 개인이 아닌 가계의 소득·지출·자산·부채 현황을 기준으로 재무진단을 진행하면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무진단 과정에서는 신용평가사(KCB)가 제공하는 개인 연소득, 대출상환액,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 대출 건수 및 잔액, 개인 신용평점 등이 조회된다. 이는 개인의 신용평가나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재무진단을 위해 필요한 정보만 활용된다. 만약 재무진단 정보를 잘못 입력했다면, 이전 단계로 돌아가 수정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진행할 수 있으며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다.
서로 다른 유형의 재무상담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금융권 재무상담'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찾아가는 재무상담'이나 '온라인 재무상담'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동일 유형의 상담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면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모든 상담 절차가 끝난 후에는 같은 유형의 상담을 다시 신청할 수도 있다.
'찾아가는 재무상담'과 '금융권 재무상담'의 상담 내용은 기본 체계가 동일하다. 두 상담 모두 재무진단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표준 상담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초 재무관리, 신용·부채관리 등을 상담한다. 따라서 상담 내용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원하는 방식과 이용 편의성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직장에 다니는 청년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찾아가는 재무상담'은 평일 주간뿐만 아니라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운영되므로, 근무 시간에 상담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상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전용 웹페이지나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1397, 4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