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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승호 사장 승진… 홍원학과 ‘2인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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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기존 홍원학 사장과 이 신임 사장이 함께 경영을 맡는 2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금융경쟁력제고TF는 보험,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의 미래 성장 동력과 협업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TF장의 직급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높아지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승호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석사를 졸업했다.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뒤 Wholesale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인사팀장, 특화영업본부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을 맡았고, 2021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삼성생명으로 복귀했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삼성화재는 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문화 대표이사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 CPC전략실장, 일반보험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 말 삼성생명에서 전략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한 뒤 2023년 말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삼성생명의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이 4301억원 증가하며 업계 최초로 15조원을 넘겼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 금융사 전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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