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25 Top 100'에서 독일 알리안츠가 보험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알리안츠는 전체 순위 27위에 올랐으며, 보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가운데 7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알리안츠의 브랜드 가치는 282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024년 235억 달러보다 19.9%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순위도 29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알리안츠가 견고한 재무 성과와 일관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부문 2위는 프랑스 악사로, 전체 순위 43위에 올랐다. 악사의 브랜드 가치는 183억 달러로 전년보다 8.9% 증가했으며 순위도 5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인터브랜드 Top 100에 포함된 보험사는 알리안츠와 악사 두 곳뿐이었다.
인터브랜드는 2000년부터 매년 기업의 재무적 성과, 브랜드가 제품 선택에 미치는 영향, 전략·공감력·차별성·고객 소통·고객 충성도 등 브랜드 경쟁력을 기준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왔다.
올리버 베이트 알리안츠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불확실한 시기에 더 많은 소비자가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서 최선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1위 보험 브랜드 평가는 소비자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낙관주의를 고취해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브랜드 선정 Top 100에서 1~5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 순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30위), 기아(89위) 등 3개사가 10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