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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알리안츠, 7년 연속 세계 보험업계 정상 유지
독일의 대표 보험사 알리안츠가 올해도 세계 1위 보험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25’에서 알리안츠는 전체 27위를 기록하며 보험 부문에서 7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알리안츠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82억 달러로, 이는 2024년 235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인터브랜드는 알리안츠의 견고한 재무 성과와 글로벌 전략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알리안츠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에게 안정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악사(AXA)는 전체 순위 43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 183억 달러를 달성했다. 악사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순위도 5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25’에 선정된 보험사는 알리안츠와 악사 단 두 곳뿐이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글로벌 브랜드 경쟁이 치열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알리안츠의 올리버 베이트 CEO는 “불확실한 시기에 고객의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 1위 브랜드 선정은 고객 신뢰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알리안츠의 글로벌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인터브랜드 순위에서 1위부터 5위까지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며,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에서 기술 기업의 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험업계에서는 알리안츠의 성공 사례가 국내 보험사들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과 고객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