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바비(Bavi)'가 괌과 사이판 지역으로 다가오면서 외교부가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보호에 나섰다.
외교부는 지난 7월 4일 오후, 유병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괌과 사이판을 관할하는 주하갓냐출장소장 및 사이판 영사협력원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상황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국장은 본부와 공관이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태풍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괌·사이판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하갓냐출장소장은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유사시 대피를 위한 정보를 포함한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으며,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판 영사협력원은 지난 4월 태풍 신라쿠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들이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조치를 취하고 있고,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을 기해 태풍 '바비'가 괌과 사이판을 직접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보가 나온 만큼,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계속해서 우리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