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사고 대비 보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형태의 제휴 상품이 시장에 등장했다. KB라이프는 8일 KB국민은행과 협업해 ‘KB달리자적금’ 가입자 대상으로 대중교통 사고 보장을 결합한 온라인 제휴보험 ‘KB 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혜택은 별도 보험료 없이 제공되며, 은행과 보험사 간의 플랫폼 연계를 통한 서비스 확장을 시사하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는 대중교통 수단은 항공기,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으며, 만 19세부터 64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1년이며, KB스타뱅킹을 통해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로 사망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의 재해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며, 장해 발생 시에는 지급률에 따라 최대 1500만원의 급여금이 지급된다.
이번 제휴 상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보험료 전액을 KB국민은행이 부담한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추가 비용 없이 은행 상품 가입만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서비스와 생활 보안망의 융합 사례로 평가된다. 은행과 보험사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점도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이다.
업계는 이번 협업을 ‘금융 그룹 내 시너지 확산’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 있다. 단순한 상품 제휴를 넘어, 그룹사 간 인프라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디지털 채널 중심의 절차 간소화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장기적으로는 은행 상품과 보험 보장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소비자 요구가 고도화되는 가운데, 금융그룹 차원의 통합 솔루션 제공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유사한 제휴 모델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