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KB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2025 HUB Day'는 금융권의 스타트업 지원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과 스타트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 등 보험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보험업계의 혁신을 이끌어갈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KB금융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KB Innovation HUB센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394개 초기 창업 기업을 육성해왔다. 누적 투자액 3,044억원, 제휴 건수 422건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생태계 구축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부터는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통합 운영을 통해 그룹 차원의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보험업계와의 협력 성과도 두드러졌다. KB손해보험은 AI 기반 상담 화법 분석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으며, KB라이프생명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계약 심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러한 성과는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서비스 혁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양종희 회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이 KB금융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업계의 경우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고객 니즈 변화에 대응한 혁신이 절실한 만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보험 계열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보험업계와 스타트업 간 협력의 질적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