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백승보 청장이 2026년 5월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의 빈첸시오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기, 청장은 공무원들과 함께 노숙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급식 봉사에 나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빈첸시오의 집은 오랜 기간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쉼터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활동에서 백 청장과 조달청 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음식 준비에 착수했다. 쌀밥, 국, 반찬 등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정성 들여 만들고, 이를 받기 위해 모인 약 100여 명의 이들에게 직접 서빙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백승보 청장은 봉사 중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가족처럼 생각하며 도와야 한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발언은 공공부문의 사회공헌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달청은 매년 가정의 달을 기념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무료급식 봉사는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청장 주도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현장에서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위생적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며,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빈첸시오의 집 관계자는 "조달청의 방문으로 평소보다 더 풍성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일자리를 잃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로, 이러한 활동이 그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가정의 달은 어버이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을 포함해 가족의 유대와 화합을 강조하는 기간이다. 정부 부처들은 이 시기를 맞아 각종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다. 조달청의 이번 활동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달청은 국가 조달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공공구매와 입찰 등을 담당하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조달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조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러한 가치와 맞물려 청의 이미지를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 사진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백 청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국을 뜨며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직원들도 웃음꽃을 피우며 봉사에 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러한 활동은 조달청의 내부 단합을 강화하는 효과도 발휘할 전망이다.
빈첸시오의 집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민간 복지단체로, 매일 무료급식을 통해 수백 명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부와 봉사 참여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조달청의 참여는 이러한 단체의 운영을 지원하는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