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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계열 GA사 경영진 대거 교체…"현장 역량 강화"
영업통 인사로 조직 쇄신…FC 지원 체계 개선 기대
한화생명이 계열 보험대리점(GA)의 경영진을 전면 교체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업계 최근 동향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손자회사인 피플라이프와 한화라이프랩에서 대표이사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조치는 영업 현장 중심의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피플라이프에는 고병구 전 한화라이프랩 대표가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한화라이프랩 역시 영업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경영진으로 발탁되며, 양사 모두 영업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이들 회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자회사로, 모집 채널 다각화 전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GA의 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FC(보험설계사) 지원 인프라 강화와 법인 영업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GA를 통한 보험 판매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여서, 체계적인 영업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FC들은 이번 조직 개편이 현장 중심의 실무 지원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 보험설계사는 "GA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기업 단체 상품이나 법인 대상 영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한화생명의 GA 전략 가속화 신호로 읽힌다는 반응이다. 향후 디지털 영업 지원 시스템 강화와 FC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후속 조치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GA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인사가 보험 시장 경쟁력 재편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