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4월 26일 농어촌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기업이 이를 받아 사업화하는 '농어촌·농어업 맞춤형 제안과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맞춤형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 농촌정책과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농어촌이 제안하면 기업이 참여한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농어촌 주민이나 단체가 지역의 고충이나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이를 실행할 의향이 있는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월 27일 조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는 농어업 생산·가공·유통 분야의 혁신,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농어촌 주민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 아이디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성을 갖춘 경우 우선 고려된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자립적 발전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취지다.
사업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 원으로, 총 20억 원 내외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 과제 수는 20개 내외로, 공모 기간은 2026년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심사 과정에서 제안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역 파급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공모의 배경에는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쇠퇴 등의 문제 해결이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주민 주도의 제안을 통해 기존의 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bottom-up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기업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술과 자본을 농어촌에 투입,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주민들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기업의 힘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포스터를 통해 공모 내용을 홍보하며, 지역 주민과 기업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과거 유사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선정된 과제들은 지역 특산물 가공 혁신, 관광 콘텐츠 개발 등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공모 역시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확대·강화됐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농어촌 주민들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기관이나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농촌정책과(044-201-3000)로 하면 된다. 정부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어촌 발전을 위한 이번 공모는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민과 기업의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가 농어촌 전체에 긍정적 파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