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복합 위기 시대, 보험사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 확대 전망
글로벌 보험사 AXA가 최근 발표한 '2025 미래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불안 등 복합적 위험 요인이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57개국 보험 전문가 3,595명과 18개국 일반인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5%는 최근 위험 요인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특히 전문가의 74%는 자국 내 사회적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기후변화, 지정학적 갈등, 사이버 보안 등을 꼽았다. 기후변화는 2018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AI와 빅데이터 관련 위험(4위)도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도전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거시경제 불안(7위)과 금융 안정성 위험(9위)이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하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강조된 결과다.
AXA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험사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응답자의 89%는 보험사가 신흥 위험 관리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보험사 신뢰도도 2021년 대비 3%p 상승했다. 한스 브랑켄 AXA손해보험 대표는 "보험사는 예방 중심의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 회복탄력성을 높여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약속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FC들은 고객 상담 시 기후 리스크, 경제 변동성 등 복합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예방적 보험 상품과 맞춤형 위험 관리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전망으로, 업계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