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진료비 1억원 초과 환자 2.5만명…5년새 2배 넘게↑"
최근 5년 사이 연간 진료비가 1억원을 넘는 환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고액 진료비 환자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진료비 1억원 초과 환자는 총 2만5,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만952명에 비해 131% 급증한 수치다. 고액 진료비 환자 증가 배경에는 암·심혈관질환 등 중증 질환 발생률 증가와 첨단 의료기술 도입에 따른 치료비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암 치료와 같은 고가 의료 서비스 수요가 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