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국감, 대미 관세·세제개편안 두고 ‘공방’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세제 개편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국감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지난 13일 시작된 국감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중대한 변곡점"에 직면했다며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여야 간 첨예한 입장 대립을 낳았다. 야당은 정부의 통상 외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협상 결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여당은 정부를 적극 옹호하며 협상 과정에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했다. 구 부총리는 협상 결론을 조속히 내릴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