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분쟁 다루는 분조위원 금융사에 편향”
금융 분쟁조정 절차에 대한 공정성 의문이 제기되며 보험업계의 신뢰 회복이 시급해졌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구성에서 금융업계 대표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 위원 33명 중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 출신이 16명에 달해 소비자측 위원과의 균형이 깨진 상황이다. 특히 '금융 또는 소비자 분야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임명된 위원 10명 모두 금융협회 추천 인사였으며, '조정대상기관이나 금융관계기관·단체' 몫의 위원 6명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