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피해자의 기왕증이 악화되어 사망시에 형사합의지원금의 지급 책임 여부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상해를 입고 입원 중 기왕증(만성심부전증)이 악화되어 사망한 경우, 사고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판단하였다. 수사기관의 불기소처분에도 불구하고 민사적 인과관계는 형사적 판단과 구별되며, 기왕증이 독자적 사망원인이 아닌 공동원인으로 인정되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형사합의지원금 5,000만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