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9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빙그레공익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와 순직·부상 소방공무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정수용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 독립유공자와 소방공무원 후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66명과 순직·부상 소방공무원 후손 28명 등 총 94명에게 전달됐다.
국가보훈부와 빙그레공익재단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09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독립유공자 후손에서 화재 진압과 긴급 구조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의 후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장학금 규모도 연간 6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장학생 가운데는 만주지역 통합 무장독립운동단체인 통의부에서 활동한 고 이병화 지사의 증손자 김단우 학생(고등학생)이 포함됐다.
또 2019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 김종필님의 자녀 김수호 학생(대학생)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김단우 학생과 김수호 학생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빙그레공익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