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가 농장과 어장, 농수산 기관 등에서 장기현장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7월 16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실습생 427명이 소집된다.
교육 일정은 학부별로 나뉜다. 7월 16일에는 원예학부와 축산학부 학생들이, 7월 24일에는 작물산림학부와 농수산융합학부 학생들이 참여한다. 교육 장소는 대강당과 각 학부별 강의실이며,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한농대는 2학년 장기현장실습생의 안전한 실습을 위해 농작업 시기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연 4회 정기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월 실습 전 사전 교육, 5월 봄철 영농 안전교육에 이은 세 번째 교육이다. 앞으로 10월 수확 시기에도 추가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여름철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자연재해 대응, 화재 및 농기계 사고 예방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특히 여름철 폭우와 폭염에 따른 위험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집중 교육한다. 또한 실습생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총장의 인사말과 당부 말씀이 오후 1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이어 안전 전문 교수가 자연재해(호우, 침수, 산사태, 낙뢰, 태풍 등) 대응 교육을 90분간 실시한다. 이후 농촌진흥청 전문가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농기계 농작업 안전교육을 같은 시간 동안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전공별 주임교수가 각 학부 특성에 맞는 실습 안전 사항을 교육한다.
한농대의 장기현장실습교육은 우리나라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교육과정이다. 지난해에는 실습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장기현장실습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실습장 안전 및 협정 이행 점검, 실습관리센터 운영을 통한 고충 상담과 신고 접수, 실습생 전공별 안전교육, 실습장 산업안전·보건교육, 전공 교수의 실습 지도 강화, 우수실습장 선정, 2인 1조 실습 등이 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장기현장실습 교육은 정예 농어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교육과정”이라며 “현장실습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대는 이번 교육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실습생들에게 선크림 등 안전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건강을 보호하며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