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7월 14일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 완도수산고등학교 등 전국 4개 수산계 고등학교와 함께 '스마트수산 인력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산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수산 전문인력 교육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고등학교-대학-산업 현장을 연계하는 체계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스마트수산 분야 공동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AI·AX 기반 수산교육 전환을 위한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현장실습, 산학 연계, 진로 연계 등 진학·취업 사다리 구축 ▲교원 연수, 학생 캠프, 공동 워크숍 등 인적 교류 ▲스마트수산 교육·연구 인프라 상호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농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수산양식 분야의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내에 조성된 스마트 수산양식 실습장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실습장은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부가가치 수산양식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농대, 수산계 고등학교, 수산 공공기관이 스마트 수산양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농대는 스마트 수산양식 실습장 개소를 계기로 AI·AX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고부가 가치 수산양식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농대 이주명 총장을 비롯해 수산양식전공 교수진,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 완도수산고 이현진 교장,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김성만 교장, 여수해양과학고 김은진 교장, 신안해양과학고 박철남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3년간 효력이 발생하며, 별도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한농대는 이번 협력의 중심 기관으로서 스마트양식 전공 교육과정 운영, 고교-대학 연계 진학 트랙 설계, 교원·학생 교류 프로그램 주관, 공동 교재 및 AX 교육모델 개발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산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스마트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