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7월 13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5만 5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만 4천명(1.7%) 늘었습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6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 증가세를 유지한 것입니다.\n\n서비스업 가입자가 27만 9천명 증가하며 전체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복지업이 11만 2천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숙박음식업(5만 5천명), 사업서비스업(2만 6천명), 전문과학기술업(2만 2천명), 교육서비스업(2만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반면 제조업은 9천명(-0.2%)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도 8천명(-0.2%) 줄어 35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 폭은 완화되는 추세입니다.\n\n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20만 6천명 증가)과 30대(8만 2천명 증가), 50대(4만 1천명 증가)는 늘었지만, 29세 이하(-6만 3천명)와 40대(-2천명)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청년층(29세 이하)의 감소 폭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n\n성별로는 남성(9만 1천명 증가)과 여성(18만 8천명 증가) 모두 증가했으며, 여성의 증가 폭이 더 컸습니다.\n\n◇ 제조업, 13개월 연속 감소…기계장비는 17개월 만에 증가 전환\n\n제조업 가입자는 383만 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천명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운송장비(5.5천명 증가), 전자·통신(2.9천명 증가), 의료용 물질·의약품(1.8천명 증가), 의료정밀광학(1.6천명 증가), 식료품(1.5천명 증가), 기계장비(0.9천명 증가) 등에서 증가한 반면, 금속가공(-3.7천명), 섬유제품(-3.0천명), 화학제품(-2.4천명), 자동차(-2.1천명), 전기장비(-2.0천명) 등에서 감소했습니다.\n\n식료품 제조업(32만 8천명)은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축소되며 1.5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떡·빵·과자·도시락 등 기타 식품이 1.8천명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섬유제품 제조업(8만 8천명)은 2021년 9월 이후 계속 감소하며 3.0천명 줄었고, 염색·정리·가공업과 직물직조업 등에서 감소가 지속됐습니다.\n\n화학제품 제조업(25만 1천명)은 올해 2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며 감소 폭이 2.4천명으로 확대됐습니다.
기타 화학제품(화장품 등)이 3.7천명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합성고무·플라스틱 물질(-4.8천명)과 기초 화학물질(-1.3천명)에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0만 2천명)은 의약품(주사제 등 완제 의약품)을 중심으로 1.8천명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n\n고무·플라스틱 제조업(22만명)은 0.5천명 감소했으나 감소 폭이 완화됐고, 플라스틱제품(1차 플라스틱·건축용 플라스틱)은 18개월 만에 소폭 증가(+0.03천명)로 전환됐습니다.
1차 금속 제조업(11만 7천명)은 5월 증가 전환 후 0.1천명 증가를 유지했습니다.\n\n금속가공 제조업(33만 2천명)은 18개월 연속 감소하며 3.7천명 줄었고, 구조용 금속제품과 기타 금속가공(열처리·도금·볼트너트 등)에서 감소가 주를 이뤘습니다. 전자·통신 제조업(54만 9천명)은 2.9천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축소됐습니다.
반도체(5.0천명 증가)와 통신·방송장비(1.0천명 증가)는 증가 폭이 확대된 반면, 영상·음향기기(-4.1천명)는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n\n의료정밀광학 제조업(12만 1천명)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6천명 증가했고, 측정·시험·항해·제어 등 기타 정밀기기가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기계장비 제조업(46만 5천명)은 17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0.9천명 증가했습니다.
특수 목적용 기계가 4개월 연속 증가하며 1.2천명 늘었고, 일반 목적용 기계는 감소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n\n전기장비 제조업(24만 9천명)은 14개월 연속 감소하며 2.0천명 줄었고, 가정용 기기와 일차전지·축전지에서 감소가 지속됐습니다. 자동차 제조업(40만 2천명)은 지난 4월 감소 전환 후 2.1천명 줄었으며, 엔진 및 자동차(-2.4천명)를 중심으로 감소하고 신품 부품(+0.5천명)도 증가 폭이 축소됐습니다.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15만 1천명)은 선박·보트 건조업(4.2천명 증가)의 43개월 연속 증가에 힘입어 5.5천명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n\n제조업을 성별로 보면 남성(-2천명)과 여성(-7천명) 모두 감소했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1천명 증가)과 30대(0.8천명 증가)는 증가했지만 29세 이하(-2.7천명), 40대(-0.5천명), 50대(-0.6천명)는 감소했습니다.\n\n◇ 서비스업, 보건복지·숙박음식 등 대부분 업종 증가…정보통신·부동산은 감소\n\n서비스업 가입자는 1,112만 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 9천명(2.6%) 증가했습니다. 도소매업(2.3천명 증가), 운수창고업(6.1천명 증가), 숙박음식업(54.7천명 증가), 정보통신업(-0.1천명), 금융보험업(2.6천명 증가), 부동산업(-1.3천명), 전문과학기술업(22.0천명 증가), 사업서비스업(25.8천명 증가), 공공행정업(16.6천명 증가), 교육서비스업(19.8천명 증가), 보건복지업(112.1천명 증가), 예술스포츠여가업(6.3천명 증가), 협회개인서비스업(9.4천명 증가)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보통신업과 부동산업은 감소했습니다.\n\n도매 및 소매업(161만 6천명)은 6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2.3천명으로 축소됐습니다.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이 감소 전환(-1.9천명)된 반면 소매업(2.9천명 증가)은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운수 및 창고업(69만 4천명)은 6.1천명 증가했지만 증가 폭이 둔화됐고, 육상운송과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의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n\n숙박음식점업(81만 8천명)은 5개월째 5만명대 증가세로 54.7천명 증가했으며, 음식·음료업(커피전문점 등)이 52.8천명 늘며 전체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정보통신업(78만 2천명)은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 폭은 0.1천명으로 줄었고, 출판업이 증가 전환(0.2천명), 우편·통신업(-1.8천명)은 감소 폭 축소, 시스템관리업(1.6천명)은 증가 폭 확대됐습니다.\n\n금융보험업(50만 9천명)은 2.6천명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금융·보험서비스(3.5천명 증가)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금융업(-1.1천명)은 18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부동산업(36만 7천명)은 5개월째 감소하며 1.3천명 줄었고, 부동산 임대·공급업(-1.8천명)은 감소 지속, 부동산 관련 서비스(0.6천명 증가)는 증가 지속됐습니다.\n\n전문과학기술업(102만 7천명)은 15개월 연속 2만명대 증가로 22.0천명 늘었고, 건축·엔지니어링(7.1천명 증가), 전문서비스업(7.4천명 증가·광고업), 연구개발업(5.3천명 증가) 등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습니다. 사업서비스업(126만명)은 25.8천명 증가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고, 사업시설관리업(건물·청소·방제 서비스)과 사업지원서비스업(콜센터) 모두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n\n공공행정업(43만 3천명)은 16.6천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축소됐고,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을 중심으로 증가했습니다.
교육서비스업(59만 4천명)은 19.8천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이 축소됐으며, 기타 교육기관과 고등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n\n◇ 구직급여 신규신청 증가, 지급자 수는 감소…구인배수 상승\n\n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4.5%) 증가했습니다. 제조업(1.7천명 증가), 도소매업(1.5천명 증가), 보건복지업(1.2천명 증가) 등에서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3.0%) 감소했고, 지급액은 1조 747억원으로 231억원(2.2%) 증가했습니다.\n\n고용24(공공고용서비스망)를 통한 신규구인은 18만 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2천명(21.4%)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업(8.2천명 증가), 제조업(9.7천명 증가), 사업서비스업(5.5천명 증가) 등에서 증가 폭이 컸습니다.
신규구직은 38만 4천명으로 3천명(-0.8%) 감소했으며, 29세 이하(-4.4천명)와 40대(-1.4천명)에서 감소한 반면 30대, 50대, 6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습니다.\n\n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48로 전년 동월(0.39)보다 상승해 구직난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n\n◇ 외국인(E9·H2) 당연가입자 현황\n\n고용허가제 외국인(E9·H2) 당연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2천명 증가했습니다. 제조업에서 5.5천명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고, 농림어업(0.5천명 증가), 건설업(0.5천명 증가), 서비스업(0.9천명 증가) 등도 증가했습니다.\n\n이번 통계는 고용보험과 고용24 등 행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체 노동시장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영업자, 일용근로자, 예술인,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등은 고용보험 가입 통계에 포함되지 않으며, 고용24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의 구인·구직 동향도 반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