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이관규 교수를 신임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했다고 7월 1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관규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십 년간 학계와 교육 현장에서 국어 발전에 힘써왔다. 그는 국어교육학회와 한국문법교육학회 학회장, 한글학회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지내며 국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 원장은 '학교 문법론', '남북한 어문규범의 변천과 과제', '문법 교육론', '국어정책론과 어문 규범론', '국어교육론과 한국어교육론'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하며 국어 정책과 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학문적 업적은 어문 규범의 체계화와 국어 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국민의 언어생활이 급변하는 시대에 이관규 교수의 전문성과 경험이 국민의 언어생활 편의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언어 주권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관규 신임 원장의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1961년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학사(1985년)를, 같은 대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1987년)와 박사(1991년)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라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부교수(1994~1997년),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부교수(1997~2006년)를 거쳐 2006년부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또한 그는 국어교육학회 회장(2013~2016년), 한국문법교육학회 회장(2017~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위원(2013~2017년), 국립국어원 국어규범정비위원회 정비위원(2013~2016년) 등 주요 학술·정책 기관에서 활동했다. 한글학회 이사(2013~2024년)와 부회장(2025년~)도 역임하며 국어 발전을 위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생활과 관련된 정책 개발, 어문 규범 정비, 한국어 교육 지원, 다국어 정보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관규 신임 원장의 취임으로 인공지능 기반 언어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언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의 어문 규범과 교육 전문성이 국립국어원의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