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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믹타 청년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다

외교부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2026 믹타 영 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믹타(MIKTA) 회원국 출신 대학생 및 대학원생 30명이 국별로 6명씩 참가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범지역 협의체로,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와 국제 현안 공동 대응을 목표로 한다.

올해 의장국인 호주는 ‘기후 행동’을 중점 의제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캠프 전반이 기후 변화 대응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3일간 △전문가 초청 강연 △믹타 모의 외교장관회의 △주한 믹타 외교단과의 소통 행사 △DMZ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첫째 날인 7월 8일,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현안 대응에 청년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시각이 필수적”이라며 참가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오준 전 유엔대사가 ‘다자주의와 청년의 역할’을, 국립외교원 강선주 교수가 ‘지정학 시대의 믹타’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청년이 주도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이유와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도 믹타와 같은 협의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됐다.

둘째 날인 7월 9일, 참가자들은 믹타 모의 외교장관회의에 참여했다. 각국 대표단 역할을 맡은 청년들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토론하고, 최종적으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이어서 주한 믹타 외교단과의 소통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외교관의 일상과 직업적 경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 이를 통해 믹타의 가치와 실질적인 협력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인 7월 10일, 최원석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열렸다. 모의 외교장관회의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게는 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최 국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은 “믹타라는 범지역 협의체의 틀을 통해 기후 변화라는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믹타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로서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016년부터 매년 믹타 영 리더스 캠프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지도자를 꿈꾸는 믹타 청년들 간의 학술·문화·인적 교류를 촉진하며, 믹타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민간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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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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