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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동정] 김윤덕 장관, "도로 침수 대비 철저 지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10일 오후 전주에 있는 국도 21호선 신미 지하차도를 직접 찾아 여름철 침수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신미 지하차도는 길이 440m로 2016년에 준공된 시설이며,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지하차도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장관은 전주지방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관할 지역의 풍수해 비상근무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직접 지하차도 내부로 내려가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빗물을 모아 배출하는 배수로와 집수정, 배수펌프 등 침수 방지 시설의 작동 상태였으며, 비상 상황에서 시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된 대피 손잡이와 차량 진입을 막는 진입차단시설의 작동 여부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지하차도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침수방지시설과 진입차단시설의 작동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할 지방국토관리사무소는 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관은 “올 여름철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가 많이 내릴 때 전국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각 지방국토관리청별로 풍수해 비상근무 태세를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앞으로도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차도 외에도 급경사지 등 풍수해에 취약한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촘촘히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와 지하차도 고립 사고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해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교훈을 살려 재발 방지 대책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은 지방국토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작은 징후도 놓치지 말고 빈틈없이 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보강 공사나 시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폭우 시 신속한 교통 통제와 대피 안내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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