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비에 대응해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 이용이 잦은 산림 다중이용시설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유아숲체험원 등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2025년 봄철 산불 피해지와 민가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였다.
특히 영덕국유림관리소는 모든 관할 사업장에 강우 이후 작업을 시작할 때 반드시 안전미팅(TBM, Tool Box Meeting)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작업 전 지반 상황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한 후에만 착수하도록 현장 지침을 마련했다. TBM은 작업 전 근로자들이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안전 수칙을 확인하는 절차로, 이번 집중호우 상황에서 더욱 강조됐다.
이번 긴급점검 결과, 재해로 이어질 만한 특이 징후나 긴급한 이상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장마가 계속 예보됨에 따라 낙석이나 붕괴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시 점검을 통해 산림 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 안내와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마을 이장들의 비상 연락처를 전수 점검하고 최신 정보로 갱신하는 조치도 완료했다. 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2025년 봄철 산불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산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사태 취약지역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영덕국유림관리소는 관할 지역 내 산림 재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