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명소인 두타몰에 전통주를 직접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0일 두타몰 지하 2층에서 '전통주 갤러리 두타몰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n\n이번에 문을 연 두타몰점은 기존 종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이은 두 번째 전통주 갤러리다.
특히 동대문은 하루 평균 1만 4천여 명이 방문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곳으로, MZ세대와 해외 방문객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이곳에 전통주 갤러리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전통주 소비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n\n전통주 갤러리는 단순한 판매장이 아니다.
소비자가 다양한 전통주를 자유롭게 시음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 시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전통주 칵테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전국 각지의 양조장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지역별 특색 있는 전통주와 양조장의 이야기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n\n개장식에는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 두산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전통주 서명 이벤트, 전통주 칵테일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전통주에 서명을 남기고, 바텐더가 선보이는 칵테일 쇼를 통해 전통주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했다.\n\n이날 행사에서 VIP들이 서명한 전통주는 총 3종으로, 각각 증류주 2종과 과실주 1종이었다.
서명주는 '어차피36.5'(증류주, 36.5%), '컨츄리 캠벨 스위트'(과실주, 12%), '가무치 소주'(증류주, 43%)로, 모두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이다. 이 전통주들은 VIP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전시됐다.\n\n농식품부는 앞으로 전통주 갤러리를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찾아가는 양조장, 철도 플랫폼, 편의점, 공항,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관광 자원과 연계해 전통주의 소비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