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현수엽 제1차관이 7월 7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건양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방문해 청년 인력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청년사업단)은 전국 12개 시도에서 총 24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다. 이 사업단은 청년(19~34세, 지역 여건에 따라 변경 가능)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 기회를 주고, 동시에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사업단은 사회서비스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통해 두 가지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는 '청년신체건강증진서비스'로 비만 또는 허약한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운동 및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둘째는 '초등돌봄서비스'로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교 재학 아동에게 학습지원(유형Ⅰ)과 예술창의지원(유형Ⅱ)을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의 현장은 대전 건양 청년사업단이었다. 올해 신규 선정된 이 기관은 초등돌봄서비스 중 예술창의지원 유형을 운영한다. 사업단에 채용된 청년 인력이 이용자의 집을 방문해 초등 재학 연령 아동에게 돌봄(1시간)과 미술·음악 등 창의 활동(1시간)을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간담회에는 경남 창원컨버전스뮤직센터(CCMC) 청년사업단도 참석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청년 인력들은 "예술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유용하다"면서도 "청년 인력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 연계 및 취·창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현수엽 제1차관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민 체감형 사회서비스 확충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우수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다가올 일자리 지형 변화와 고령화 등 사회적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사회서비스사업과장, 대전광역시 복지정책과장과 지역복지팀장, 중앙사회서비스원장과 지역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장, 대전 건양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장·사업단장·청년인력, 경남 CCMC 청년사업단 슈퍼바이저·청년인력 등이 참석했다.
청년사업단은 제공기관(지역대학, 사회복지법인,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업단은 단장, 슈퍼바이저 1명, 행정인력 1명, 제공인력 4명 이상으로 이뤄지며, 제공인력의 80% 이상을 19~34세 청년층으로 채용한다. 취업 취약계층이나 체육학·교육학·예술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신체건강증진 분야는 부산 가톨릭대·동의대·동서대 산학협력단, 대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헬스케어휘트니스센터, 대전 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경기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충남 단국대·남서울대·한서대 산학협력단, 전북 전주기전대 산학협력단, 전남 목포과학대·세한대 산학협력단, 경북 경일대·경북대 운동재활연구소, 경남 마산대 산학협력단 등 16개소가 운영 중이다.
초등돌봄 분야는 부산 보건대 산학협력단,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세종 (주)HA연구원, 대전 건양사이버대·우송정보대 평생교육원, 충북 청주대 석우재활서비스센터, 전북 기쁨누리사회적협동조합, 경남 창원대 산학협력단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청년사업단은 「청년기본법」과 「사회서비스이용권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청년에게 사회서비스 제공 참여 기회를 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시장에 청년 인력을 유입하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