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7월 7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서울 중구)에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을 주제로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주거 형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 부문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동주택의 냉방과 난방을 전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히트펌프 기술은 하나의 설비로 냉방과 난방을 모두 제공할 수 있습니다. 탄소 배출이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를 이끌 핵심 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 발표된 열에너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약 30명이 참석해 기존 도시가스 중심의 공동주택 냉·난방 구조를 전기화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과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 실증사업 추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 열에너지 혁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부터 열에너지 이용 방식을 바꿔야 국가 열에너지 혁신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스 없는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히트펌프 실증과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명지대학교 이명주 교수가 좌장을 맡습니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오세신 실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유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